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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ㅋ 굳ㅋ 20년만에 맛보는 꿀상황!

­행복 2009. 5. 12. 05:36

이게 꿈이냐 생시냐

상황반장도 우리간부 아니고,
순찰이 왔는데 11시 3시에 왔다.
보통때면 1시 5시 막 이렇게 오는데 말이다.
비가 내려서인지 빨리 끝낸 모양이다.

어제만해도 망두절되서 전번근무자가 개피똥싸고
쉬지도 못했던것 같던데

오늘은 아무 문제 없음!

무엇보다 요즘 부대 근무체제가 바뀌어가지고
상황반장 근무를 우리 사무실 간부 반, 막사 간부 반씩 편성되었는데
이제 막사 간부들은 다 당직 들어가 버렸다.
그래서 요즘 10중 9은 우리 간부라서
눈치보여서 대놓고 졸지도 못하고 그랬는데...
오늘은 근무 편성이 대박이다. 완전 잡았다.ㅋㅋ
그냥 우리간부님이 걸려도 병사들이랑 친한 사람이랑 근무 들어가면
그나마 편한데
오늘은 뭐 일제 상황반장으로부터의 터치가 없으니...

아! 진짜 몇년만에 느껴보는 꿀!
오늘의 근무는 내 군생활 2년중 세손가락 안에 꼽히는 근무이다. Best 3안에 든다는 얘기다.

앞으로도 또 몇년동안은 이런 근무 없을 듯하다.